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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대덕구의회사무과


일  시   1998년 11월 25일 (수) 11시10분


  1.    의사일정
  2. 1. 제66회대덕구의회정기회회기결정의건
  3. 2. '99년도예산안제출에대한시정연설
  4. 3. 휴회의건

  1.    부의된안건
  2. 1. 제66회대덕구의회정기회회기결정의건
  3. 2. '99년도예산안제출에대한시정연설
  4. 3. 휴회의건

 (개의 11시10분) 

○의장 신현배   의석이 정돈되었고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66회 대덕구의회 정기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사담당주사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담당주사 김용란   의사담당주사 김용란 입니다.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사항 끝에 실음 ) 


1.제66회대덕구의회정기회회기결정의건 
○의장 신현배   의사일정 제1항 제66회대덕구의회정기회회기결정의건을 상정합니다. 
금번 제66회 대덕구의회 정기회 회기는 금년도 행정사무감사와 99년도 예산안 그리고  
97년도 결산안심사등 안건 처리를 위하여 98년 11월 25일부터 12월 23일까지 29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 

이의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1항 회기결정의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은 배부해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회의록 서명의원은 제61회 임시회에서 결정한 순서에 따라 박명철의원과 오부환의원 두 분께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2.'99년도예산안제출에대한시정연설 
○의장 신현배   의사일정 제2항 '99년도예산안제출에대한시정연설을 상정합니다. 
구청장님으로부터 시정연설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구청장님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 오희중   존경하는 신현배의장님!  
그리고 영예로운 의원 여러분! 
오늘 제3대 대덕구의회 첫 정기회에 즈음하여 1999년도 대덕구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금년 한 해의 구정을 되돌아보고 새해 구정의 운영방향과 주요 시책을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7월 출범한 제3대 대덕구의회는 비록 짧은 의정활동기간이었음에도 5회에 걸친 임시회의를 개최하여 구정업무보고 청취와 심도있는 구정질문 등을 통해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구정의 각 분야에서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보내주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경의를 표하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6․25이후 최대의 국난으로 표현되는 작금의 어려운 시대상황 아래에서도, 한마음 한 뜻으로 구정에 동참해주시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과 뜻을 모아주신 21만 구민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친애하는 의원 여러분! 
제3대 구의회와 민선 2기 지방자치가 출범한 금년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이 많았습니다만, 총체적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땀흘려 노력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수 십년동안 허리띠를 졸라매고 경제발전을 위해서 매진했고,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여 선진국 진입을 바로 눈앞에 두고 IMF라는 장벽에 부딪쳐서 국가 부도위기라는 전 국가적․국민적 수치를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여파는 우리 지역의 유수한 기업체들의 부도사태로 이어져 지역 산업기반을 상당히 위축시켜 놓았으며, 우리 지역의 유일한 제1금융권인 충청은행이 구조조정의 와중에서 퇴출되어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더해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21만 구민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단결해서 혹독한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었고,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 주었습니다. 장롱속 1달러 모으기를 통해 2만여달러를 모았고, 자원재활용과 외화절약을 위해 330t의 고철을 수집했으며, 금모아 수출하기 운동에서는 400여㎏의 금을 모으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월에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남아공에서 개최한 국제박람회에 관내 7개업체가 참여하도록 지원함으로서 150만불의 계약과 330만불의 상담 실적을 거두는 한편, 해외시장을 안정적으로 개척하는 커다란 개가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실업대책 추진을 위해서도 많은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12개소의 취업정보센터 운영과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을 통해서 200여명을 취업시켜 주었고, 400여명에 대해서는 고용촉진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 이어, 연인원 9만 3,000여명이 일하게 될 2단계 공공근로사업도 지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공공근로사업을 생산성 위주의 사업으로 전환
해서 유휴지와 쓸모없는 땅 1만 2,000평을 개간하여 콩 1,800㎏과 들깨 450㎏의 알찬 소득을 올렸으며, 이를 곧 판매해서 실업대책기금으로 재투자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8만 3,000여평의 유휴나대지도 개간해서 일부는 보리파종을 이미 완료하였고, 일부에 대해서는 다른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개간하고 있는 중이며,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기반조성과 주민들의 복지증진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덕․체를 갖춘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고 미래사회의 주역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65억원을 들여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하였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회덕2동사무소를 건립하였으며, 오지마을인 장동지역에 복지센터도 건립해서 소외받거나 그늘진 곳이 없도록 늘 관심을 갖고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우리 구에서만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1,000원 이웃사랑회는 작은 정성으로 불우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줌으로서 이웃사랑 봉사정신과 주민화합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개혁과 변화에 솔선하고 행정조직의 감축관리를 통한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1국 2과를 축소하였고, 정원을 75명이나 감축하는 뼈아픈 구조조정을 감내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국가 부도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외환보유고, 환율, 물 
가같은 주요 경제지표들은 다소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년도 하반기의 경제성장률은 이미 마이너스 7%를 넘어섰고, 실업률 또한 8%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실업자도 꾸준히 증가해서 전국적으로 20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우리 구의 실업자도 6,000여명으로 추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우리 구의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크게 줄어들었고, 체납액은 점점 증가하여 120억원을 육박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서 국․시비 보조금 등 의존수입 또한 대폭 감소하여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개발과 주민복지증진을 위한 다수의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추진이 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지방재정확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우리 구의 생존에 관한 문제로서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친애하는 의원 여러분! 
이와 같은 시대상황을 극복하고 대망의 21세기에 늘 푸르고 정다운 대덕으로서 우뚝서기 위해서는 새로운 발상, 새로운 기준, 새로운 패러다임에 입각한 정책방향이 모색되어야 할 것입니다. 
작금의 시대상황은 우리에게 시련을 안겨주고 있지만, 동시에 도약의 기회를 함께 부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시련을 도약의 기회로 확실하게 바꾸어 나아가야 하겠 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중심을 이루는 각계 지도자들의 자기 희생적 봉사정신이 그 어느때 보다도 더 필요하며,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개척자의 자세로서 우리 21만 구민들을 선도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실의 어려움을 우리 모두가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얼마만큼의 역량을 결집해서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 내느냐에 따라서 우리 대덕의 미래는 결정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년도에는 우리 구가 지향해야 될 분명한 목표를 설정해서 21세기를 대비하고 작금의 난국을 슬기롭게 타개해 나가기 위한 것에 중점을 두고 구정의 기본방향을 정립하였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리 구의 독특한 이미지와 지역적 특색을 최대한 살려서, 우리 구를 3개 생활권역으로 개발하는 방향도 정립해보고자 합니다. 3개 생활권역중 제1권역은 대전시 도시기본계획에서 부도심으로 계획된 신탄진지역으로 산업기능과 산업배후의 주거상업기능을 활성화하고 일부 공장에 대해서는 타지역으로 이전을 유도하여 택지 개발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으며, 금강의 수변기능도 살려서 우리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계획을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제2권역인 회덕․오정․대화 주변은 산업과 유통기능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특히 신대동에 물류유통단지를 조성해서 집배송 루트와 광역물류거점으로 육성하는 방 
안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으며, 제3권역인 중리․법동․회덕2동 지역은 쾌적한 주거기능과 생활편익을 위한 기능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되 유학박물관기능을 겸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과 여성문화회관의 건립, 법동 4거리 지하입체화시설을 추진하여 동서남북간 균형발전과 인간중심의 도시개발이 되도록 미리 미리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99년도 구정운영의 기본방향은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업대책' 추진에 매진해 나가면서, 우리 모두의 의식선진화를 위한 '제2의 건국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가는 한편, 새로운 천년을 대비한 '정보․문화기반 구축'에 역점을 두고서 구정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업대책 추진은 기초자치단체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제약때문에 실효성있는 시책을 펴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습니다만, 모든 가능한 방향에서 접근하여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제2의 건국'운동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룩한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본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고 민족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 것으로서 의식과 생활개혁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함께 발전하여 선진된 나라를 건설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운동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기를 대비한 '정보․문화기반 구축'은 새롭게 펼쳐질 정보화시대의 일류 국민으로 존재하기 위한 필수요건으로서 세계화와 지방화라는 양대 조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방향에서 21세기를 준비하는 한 해로써 1999년의 주요시책을 각 분야별로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활력있고 경쟁력있는 지역경제육성입니다. 지금 우리 경제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병행 발전시키기 위한 구조조정의 과정에서 매우 어렵고 힘든 고통의 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대덕구에는 대전의 모든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는 공업의 도시라 할 수 있지만 전 국가적 경기불황의 여파에 더하여 미약한 자금력, 낙후된 업종, 신경영기술의 부재 등으로 더욱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제조업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먼저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중 우리 구에서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분야는 우선적으로 완화하고, 법령에 의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완화 내지는 폐지해 나갈 수 있도록 상급기관에 건의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규제개혁을 통해서 경제활동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경제가 조속히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해서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도로체계 개선등 산업기반시설 확충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대전청사내의 조달청 입주는 우리 지역경제를 살리는 호기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조달청 납품과 공사참여를 남보다 먼저 알고, 먼저 입찰에 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찰공고 내용과 각종 정보들을 미리 입수해서 지역업체에 안내해 줌으로 해서 단 하나의 업체라도 더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절히 조치해 나가겠습니다.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유휴나대지 등의 생산화 사업도 계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하천변을 정리하여 유채꽃 단지도 조성하고 유휴농지는 지속적으로 개간해서 각종 작물을 재배할 것이며, 설해대책용으로 사용되는 모래 등은 전부 자체적으로 채취해서 작은 예산이라도 절감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공공근로자를 기업체에 지원하여 우리 기업들의 인력난과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시행하겠습니다. 
새로운 농업기술 개발보급과 기반시설 확충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업용수를 개발하고 농업용수로를 개․보수하며, 과일저장고 건립, 비닐반자동 온실설치지원 등을 통해 농업시설을 현대화하고, 부존자원의 생산화와 유휴농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3개소의 지역특산물 특화단지를 조성해서 농가 소득증대에도 적극 기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개발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해서 지역간 균형발전 도모하고 고용창출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먼저 금병로 확장사업구간인 풍한방적에서 석봉4가까지 25억원을 투입하여 도로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고, 신대동 주공아파트와 회덕 과선교를 연결하는 도로와 신탄진선 확장공사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으며, 도로개설 2개소와 5.9㎞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실시해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면서 아울러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에도 적절히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로 안정과 형평의 복지사회건설입니다. 
저소득 취약계층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실업자가 대량 발생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될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서 거택보호자의 생계비를 확대지원하고, 비록 재정여건은 어렵지만 이들에 대한 특별주거보호비를 지속적으로 지급할 것이며, 실직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세대에 대해서는 한시적 생활보호사업을 확대해서 우리 구민중 누구 하나라도 소외받는 구민이 없도록 늘 챙겨보겠습니다. 
노인 문제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될 사회적인 과제입니다. 먼저 연축동 지역에 연면적 250평 규모의 노인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해서 노인복지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노인들의 쉽터공간인 경로당 시설물의 개보수를 통하여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노인여가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으며, 홀로사는 노인에 대한 생일축하비 지원, 저소득층에 대한 경로연금지원과 불우노인에 대한 무료급식을 확대 지원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여성의 권익신장과 사회적 역할을 증진시키는 것은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당면한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도 매우 긴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하여 어머니 컴퓨터 교실과 주부대학을 확대해서 운영하고, 여성자원봉사활동센터운영의 내실화와 기혼 직장여성을 위한 보육시설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는 청소년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될 시급한 과제입니다. 미래의 주역으로만 인식하여 왔던 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오늘의 사회구성원으로서 독립된 인격체로 새롭게 인식하여 청소년의 주체적인 삶을 존중해주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제반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금년에 건립한 청소년 수련관의 운영 프로그램을 내실화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의 문화적 감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해서 운영하도록 하겠으며, 결식아동 지원사업과 청소년 보호 및 선도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건전청소년 육성을 위해 더 한층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보건소의 기능을 강화하여 날로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 암, 골다공증 등 성인병의 예방과 검진을 위한 이동검진 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지부락 순회진료와 노인정 순회진료도 확대해서 전 구민에게 의료혜택이 골고루 미칠 수 있도록 적절히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신탄진 지역에 부지 500평 규모의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해서 복지혜택이 전 구민에게 균형있게 배분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구정의 최우선 과제라 할 수 있는 실업대책은 나대지와 유휴지의 생산화 시책과 같이 보다 생산적인 분야에 사업이 집중되도록 추진하여 정책의 효율성을 높여줌과 아울러 다른 지역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하고, 취업정보센터운영의 활성화와 다양한 재취업 훈련을 실시해서 실업의 고통을 최소화하여 빠른기간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세번째, 자연친화적인 환경도시건설입니다. 
모든 주민의 쾌적한 환경속에서 정신적․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며 살 수 있도록 환경정책의 목표를 두고, 대덕 특유의 인간중심의 자연친화적 환경도시를 조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주민의 환경의식고취를 위해 '늘푸른 대덕 21'을 환경단체, 정책자문단, 시민단체, 의회의 자문을 받아 추진하고 어린이 환경 그림․글짓기대회를 개최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생활쓰레기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음식물 쓰레기 분리 시범아파트를 현행 2개 아파트에서 4개 아파트로 확대 운영하고 '아․나․바․다 운동' 등 지속적으로 전개해서 건전 소비문화 정착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자원재활용 종합센터내에 선별집하장 및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등 자원재활용 기반시설 확충에 힘쓰면서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단속강화와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도록 강력하게 지도하며, 청소장비의 현대화를 추진하여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경제사정의 악화를 이유로 공해를 배출하는 업소와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서 정한 최고의 행정벌을 부과하여, 환경보전은 한 개인이나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현시대를 살아가는 시민 모두의 의무임을 주지시켜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치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의 일환으로서 대청선에 꽃터널을 조성하고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정자를 건립해서 130만 시민의 휴식처로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정자는 미래대덕의 영원한 문화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우리의 전통미를 살리면서 가장 아름답고 우아하게 지을 계획입니다.  
늘푸른 대덕건설을 위해 더 많은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겠습니다. 이에 소요되는 묘목은 모두 자체적으로 생산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연축동 양묘장 외에 문평동 하천변에 방치된 땅 6,500여평을 개간하여 양묘장으로 사용하고 잉여묘목은 시중에 판매해서 열악한 구재정을 확충하도록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화2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현재 공정이 60%정도로 20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10억원의 기채가 승인되는 대로 사업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네번째, 생활속에 함께하는 향토문화육성과 체육의 진흥입니다. 
다가올 21세기에는 '지식'과 '창의력'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국력의 중심은 경제와 문화가 될 것이라고 미래학자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일류의 지식과 창의력은 획일적인 문화만이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불가능하고, 다양성을 중시하는 보편적인 문화에서만 가능하다고 본인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제2의 건국운동'에서 주장하는 창조적 지식국가와 보편적 세계주의도 생활속에 녹아든 다양한 문화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가장 전통적인 문화가 보편적인 가치를 지닌 세계문화와 교감을 가질 수 있다는 원리를 음미하며 먼저 우리의 전통적인 생활문화를 구민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온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들말두레놀이․칠재가락․산디마을 탑신제 등을 담은 대덕의 소리 시디롬을 제작하고 우리의 유학사료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집대성해서 한밭정신문화의 뿌리인 우리의 우수한 토속생활문화를 널리 알림과 아울러 영구히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문화공간을 창출하기 위하여 읍내동에 건립한 대덕문예회관은 금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준비를 서두르겠으며, 3․4산업단지내 을미기공원에 건립예정인 들말두레놀이 전수회관도 조속히 추진해서 내년도 상반기 중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전통민속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장동지역에 건립할 산디민속마을은 우리 지역만이 지닌 독특하고도 차별화된 민속마을로 조성해서 계족산 삼림욕장과 계족산성을 연계한 시민의 산 교육장이 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으며, 특히 동춘당 주변을 정화하고 계족산성 발굴과 복원에도 힘을 기울여서 우리 선조들이 물려준 귀중한 문화유산이 찬란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이밖에도 신탄진 봄꽃제를 통하여 우리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우리 것을 제대로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며, 동춘당 문화제도 내년 상반기중에 개최해서 지역정신문화의 창달을 위한 전통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생활체육진흥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축구를 비롯한 8개 종목에 대하여 구청장기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생활체육교실 운영도 좀더 내실있게 운영해서, 생활체육기반 확산을 도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문화체육과 복지에 관한 예산만큼은 좀더 증액해서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제고하여 주고, 아울러서 대덕가족 한마당 체육대회도 개최해서 구민들의 화합과 일체감을 조성함으로 해서 주민들의 향토애 제고와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 그리고 지역사회발전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다섯번째, 21세기 정보화시대의 자치행정구현입니다. 
행정의 정보화, 전산화, 세계화는 시대적인 요청사항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걸맞도록 근거리 통신망(LAN)을 구축해서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증명민원 자동발급기 확대설치와 호적 전산화를 실시해서 행정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으며, 특히 공무원의 전산교육을 강화해서 정보화시대의 적응능력을 배양하여 주고 전 직원이 PC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서 행정의 효율성이 극대화되도록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인터넷 웹서버 및 홈페이지의 구축도 확대하면서 전 세계에 우리 대덕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겠으며, 국․공유재산을 모두 전산화하여 재산관리의 부실 등으로 인한 재정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서 재정수입도 제고할수 있도록 하여 나가겠습니다. 
작지만 강력한 지방정부구현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통하여 군살을 빼고 긴축재정과 경영의 합리화로 열악한 재정상태를 극복해 나가겠으며, 목표관리제도 운영해서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을 제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공직자 의식개혁과 근무분위기 쇄신을 위하여 행정사무개혁을 위한 3․5실천운동과 3S실천운동, 업무집중 근무시간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특히, 초관리운동과 작은 것부터 실천하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21세기 경쟁력있는 선진화된 주민의식개혁을 위해서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튼튼한 재정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자치를 저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도 개선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선진화된 주민의 의식입니다. 의식개혁없이는 결코, 선진국 국민이 될 수 없으며, 지방자치 또한 발전할 수 없다고 본인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줄서기를 가장 기초적인 질서요, 공중도덕의 표본적 관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작은 질서를 지킬줄 아는 사람만이 큰 질서도 제대로 지킬 수 있고, 기본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드는 것도 질서의식의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보며,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일이나 바르게 살자는 다짐도 이러한 생활 예절이나 시민 기초질서의식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인의 행정철학이자 의지인 책임과 본분을 바탕으로한 정명운동도 지속적으로 강력히 전개하여, 행정의 품질을 보다 더 제고하여 행정서비스가 극대화되도록 적절히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구정설명회를 개최하며 구정에 대한 이해증진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폭넓게 수렴해서 구정에 반영토록 하는 등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와 열린행정 구현을 위해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신현배의장님! 
그리고 친애하는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1999년도 구정운영의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편성한 예산규모는 568억 4,900만원으로서 이중 일반회계가 510억 7,000만원, 특별회계는 57억 7,900만원에 달합니다.  
이는 금년보다 총 규모면에서는 당초대비 4.3% 감소한 것으로써 '99년도 예산규모가 이렇게 감소한 것은 그간 예산총액의 40% 정도를 조정교부금에 의존하여 왔습니다만,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경기불황 등으로 조정교부금과 자체수입이 감소하였고, 날로 증가하고 있는 체납세금 누증이 주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회계 조정교부금의 경우, '98년도 당초 기준액보다 무려 27%에 상당하는 61억  
5,100만원이 감소되어 자주재정운영에 어려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하에서 새해 예산안 편성은 그 기본방향을 건전재정운영에 두고 절약과 내핍의 기조위에서 불요불급한 최소한의 경비만 계상하였으며, 특히 각종 현안사업과 투자사업은 가용재원 범위내에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편성하는 등 사업의 효율성과 투자의 연계효과를 높이는데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일반회계 예산은 총 510억 7,000만원으로서 금년 당초예산 대비 7.5%인 41억 1,000만원이 감소하였으며, 특별회계 예산은 총 57억 7,900만원으로서 의료보호기금 운영과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운영기금사업에서 37.1%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를 분야별로 주요내역을 말씀드리면, 사회복지분야에서 205억 5,300만원, 환경도시정비 분야에 74억 2,100만원, 지역개발과 경제활성화 분야에 31억 6,000만원, 문화체육진흥 분야에 21억 4,600만원, 일반행정 분야에 172억 9,700만원을 계상하였습니다. 
이상과 같이 '99년도 예산안은 우리 구정 운영상 필수적인 사업의 추진에 소요되는 최소한의 예산만을 계상한 만큼, 의원 여러분들의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건전재정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대로 내년도에도 우리는 해결해야 할 많은 현안과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아울러서 어려운 경제여건하에서도 자치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기대와 개발에 대한 민원은 날로 급증할 것입니다. 
세찬바람이 불어야만 더 많은 에너지를 창출하는 풍차처럼 비록 우리에게 주어진 제반환경 여건이 어렵다 하더라도 반드시 이를 극복해 내야만 하고 오늘의 어려움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더욱 더 힘을 결집하고 지혜를 한데 모아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과 여건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구민의 편에 서서 구민을 위한 바른 구정을 소신껏 펼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시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리면서 다시한번 그동안 구정발전을 위해 뜨거운 성원과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신 친애하는 의원 여러분과 21만 구민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내년도에도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21세기 위대한 대덕건설을 위해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 모두는 혼신의 노력과 주어진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드리면서, 1999년도 구정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신현배   구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3.휴회의건 
○의장 신현배   의사일정 제3항 휴회의건을 상정합니다.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7일간 휴회코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 

이의 없으므로 휴회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계획된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12월 3일 오전 11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라며 산회코자 합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산회 11시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