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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회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대덕구의회사무과


일  시 : 2022년 11월 23일 (수) 11시 06분


  1.     의사일정 (제1차 본회의)
  2.  ㆍ5분자유발언
  3.  ㆍ5분자유발언
  4. 1. 제266회 대덕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5. 2.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6. 3.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7. 4.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8. 5.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 고문변호사 위촉 승인의 건
  9. 6. 휴회의 건

  1.     부의된안건
  2. ㆍ5분자유발언 (박효서의원)
  3. ㆍ5분자유발언 (유승연의원)
  4. 1. 제266회 대덕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5. 2.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6. 3.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7. 4.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조대웅의원, 전석광의원)
  8. 5.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 고문변호사 위촉 승인의 건
  9. 6. 휴회의 건

(개의 11:06)

○의장 김홍태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6회 대덕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숙 의사팀장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팀장 이승숙   의사보고 드리겠습니다.

( 보고사항 끝에 실음 )

○의장 김홍태   의사팀장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의원님의 발언이 있겠습니다. 
  5분 자유발언은 회의규칙 제33조의2에 따라 심의 중인 의안과 그 밖에 중요한 관심 사안이나 당면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5분 이내로 발언하여 주시기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은 사안에 관한 발언자의 의견 표명이나 보고 또는 발표에 한정하며 소견을 묻거나 답변을 요구하는 질의는 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금일은 두 분 의원께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셨습니다. 
  먼저 박효서의원님께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셨는데 발언하시겠습니까?
박효서 의원   예.
○의장 김홍태   박효서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5분자유발언 
박효서 의원   존경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김홍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최충규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회덕·신탄진·석봉·덕암·목상동이 지역구인 나선거구 박효서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전시 최초의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의 폐지를 반대하고자 합니다. 
  민선 8기에 들어오면서 대덕e로움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재정 형편을 고려했을 때 온통대전과 통합을 하거나 온통대전이 폐지된다면 대덕e로움도 독자적으로 운영할 명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어불성설에 불과합니다. 지방정부의 모든 정책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대덕e로움은 정책이 추구하는 목적을 충실히 달성해 왔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한 우수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을 없애는 것은 단지 전임 구청장의 치적을 지우겠다는 속 좁은 행위에 불과합니다.
  대덕e로움은 2019년 7월에 발행을 시작하여, 2019년과 2020년에는 발행목표액의 3배가 넘는 발행액을 기록했으며, 2021년은 1,309억원으로 2019년도 목표액의 2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발행했습니다. 이는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3년 연속 주민이 뽑은 10대 뉴스 1위, 3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선제적 경제살리기 정책으로 2020년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렇다면 지역경제엔 어떤 효과를 미쳤을까요? 2020년 발행 효과를 분석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점포당 1일 평균 7만 2,000원, 월평균 133만원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대덕e로움 사용자들 35%는 대덕구에서의 지출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대덕e로움을 사용하는 이유로 사용자의 24.5%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습니다. 대덕e로움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강력한 소비촉진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도맡아온 셈입니다.
  이렇게 대덕e로움이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차별화된 유통 활성화 시책 때문입니다. 20만명의 관광객이 함께한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의 흥행, 85개가 넘는 기업·단체와의 업무협약 체결, 대덕e로움과 연계된 어린이 드림카드 지원사업, 전통시장 상점가 이벤트와 SNS이벤트 등은 사용자 확산에 기여를 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뀌었다고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정책의 존폐가 결정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책 결정을 위해서는 주민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야 합니다. 지난해 12월 국비지원 중단에 따른 대덕e로움 운영방향 모색을 위해 개최했던 ‘대덕e로움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타운 홀 미팅’에서 주민 투표결과 유지 80.7%, 폐지 19.3%였습니다. 주민투표 결과, 위원회와 용역연구 등을 반영하여 2022년도에도 대덕e로움을 유지키로 결정을 했습니다.
  구민이 선택한 대덕e로움은 대덕경제의 모세혈관이 되었습니다. 피가 통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이 죽는 것처럼 돈이 돌아야 건강한 경제생태계가 살아납니다. 대덕e로움은 지금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혈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은 대덕e로움을 무턱대고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재고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경제의 성장은 기초에서 시작됩니다. 골목에서 경제성장판이 열려야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성장할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합니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불씨를 끄려 해서는 안 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된 대덕e로움의 유지를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홍태   박효서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유승연의원님께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셨는데 발언하시겠습니까? 
유승연 의원   예.
○의장 김홍태   유승연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5분자유발언 
유승연 의원   안녕하십니까? 회덕, 신탄진, 석봉, 덕암, 목상 나선거구 유승연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홍태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최충규 구청장님을 비롯한 대덕구 공직자 여러분 !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덕구 청소년을 위한 시스템의 부재를 지적하고, 청소년 정책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청소년기는 사회적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며,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라고 합니다. 이러한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이 자리 잡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이 요구됩니다. 
  대덕구의 청소년 수는 2020년 기준 2만 9,212명으로 결코 적은 수가 아닙니다. 또한, 해마다 은둔형을 포함하여 학업을 중단하고, 학교를 떠나는 청소년 수도 계속하여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청소년들은 정신 건강, 대인 관계, 학업, 진로 등의 문제로 청소년 상담센터를 찾고 있지만 대덕구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지원 센터가 단 한 곳도 없어 동구에 위치한 대전시 센터와 서구, 유성구의 센터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마저도 교통의 불편함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당당히 누려야 할 권리조차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되어 안타까운 실태입니다.
  지원 센터의 부재로 대덕구 청소년들은 수당 지급조건을 센터 이용자로 한정한 2020년 대전시 ‘꿈 키움 수당’의 혜택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은 자퇴를 결심한 후에도 학업을 이어 나가보려 하지만 외부의 기관이나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가 없어 도움을 받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진로의 꿈을 접어야만 하는 청소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이뤄진 전화상담 건수는 2019년 2,658명에서 2021년 3,782명으로 코로나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덕구에서는 2019년 ‘대전광역시 대덕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학교 밖 지원센터를 설치하고자 하였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센터의 건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2024년 1월에야 설치될 예정으로 대덕구의 청소년들은 2년 후인 2024년이 되어야만 청소년 지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열악한 처지입니다.
  존경하는 최충규 구청장님,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대덕구의 청년으로 함께 한다면 행복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청소년은 우리 지역 사회의 밝은 미래입니다. 
  앞으로 지어질 대덕구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가 조속히 건축되어 대덕구 청소년들을 위한 종합지원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더 나아가 청소년 정책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홍태   유승연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제266회 대덕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의사일정 제1항 제266회 대덕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266회 대덕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는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구정질문 그리고 일반 안건 처리 등을 위하여 11월 23일부터 12월 20일까지 28일간 운영할 것을 제의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 


2.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의사일정 제2항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최충규 구청장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연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 최충규   시정연설 분량이 좀 많아서 제가 마스크를 좀 발언하는 시간 동안에만 벗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정연설에 앞서 우리 박효서 부의장님과 유승연의원님 5분 발언 잘 들었는데 그 내용은 어찌 보면, 더 효과를 높이실려면 구정질문으로 하셨으면 정책 자료로 더 좋았지 않겠나 답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그런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그리고 김홍태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먼저 대덕발전과 구민의 복지 향상에 힘써오신 의원님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266회 대덕구의회 정례회 개회를 맞아 새해 구정 운영 방향과 목표를 담은 2023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대덕의 도약을 향한 각오와 희망을 의원님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또한, 이곳은 제가 20년 전 제4, 5대 의정활동을 하면서 대덕의 발전을 고뇌하고 노력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20년 전 바로 이 시간 제가 이 자리에서 구청장께 구정질문을 했던 바로 그 순간입니다.
  앞으로 의원님 여러분과 함께 대덕의 발전과 구민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구민을 위해 힘차게 일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으로 우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과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올해도 어느덧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에 우리는 이맘때가 되면 코로나19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것이라 믿었습니다. 또한, 경기가 회복되고 부동산과 물가도 안정화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고난을 인내해 왔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는 아직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내외적 여건은 매우 불안정하고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 상황은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을 가슴 아프게 한 이태원 사고,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의 출현 등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지방재정의 현실은 여전히 어렵기만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모두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상호 협력으로 구민을 바라보고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이번 위기를 변화의 변곡점으로 삼고 함께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대덕발전의 의지와 열정으로 구민의 목소리를 담아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이라는 구호와 함께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벌써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일선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의 어려움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으며 짧은 기간 동안 작지만 많은 성과도 이루어냈습니다. 
  2023년은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이자 대덕구가 대전 발전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대한 시기입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재원 부족이 우려되긴 하지만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들은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선거 기간 중 구민들과 약속했던 소중한 사업들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내년부터 가시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관행적인 조직 운영에 대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새로운 기능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고, 기능이 축소된 부서는 통폐합하는 등 성과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행정조직 개편(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그간 추진하던 각종 시책들도 객관적으로 검토하여 발전시킬 것은 지속 추진하고, 선언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시책들은 과감하게 일몰하는 등 대덕의 변화를 주도할 일하는 조직, 새로운 시책 발굴로 경쟁력 있고 신뢰받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전 연축 도시개발사업은 개발계획 수립 고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대화동 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읍내동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시행계획 인가로 대덕구 발전에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덕구 육아복합마더센터를 연말에 개관하고, 대덕구와 대전중기청 간 제조산업 구조전환 지원 협약, 대덕구와 대덕경제재단, 한남대 간 학관 협약 등 산·학·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우리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혁신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에 이어 제12회 2022년 대한민국 SNS 대상 및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3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2023년 장동 휴양공원 조성 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각종 상사업비와 시상금 등 11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땀으로 이루어낸 결실들입니다. 물론 만족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직 멀기만 합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우리는 변화의 속도가 정책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고민만 하거나 계획에만 그쳐서는 안 됩니다. 빠른 판단력과 추진력으로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구민들이 대덕의 발전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데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문화가치 증진, 돌봄 시스템 구축 등 풍족한 생활기반을 조성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대덕 행정으로 지방 소멸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그럼 2023년도 구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산업생태계 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습니다.
  경제활력 회복 및 선순환 경제시스템 구축은 우리의 의지만으론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구정 역량을 모아 우리 구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대전시와 계속 협의하고 건의해 나가겠습니다. 국정과제인 스마트그린혁신산업단지 계획과 연계한 대전산업단지 재창조 사업 등은 대전시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친환경적이고,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지역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연축혁신도시 조성 등 오랜 숙원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노후시설 개선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립경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더불어 관내 권역별 기업과 연계한 혁신성장벨트 조성,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 추진과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 지원사업 등으로 일자리가 풍부한 사람이 모여드는 대덕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격조 높은 문화도시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문화는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구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 동춘당, 계족산성 등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유구한 전통 문화유산이 많이 있습니다. 대덕이 보유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다양한 콘텐츠에 담아 대덕의 미래를 이끌 또 다른 추진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인 대청호와 계족산을 기반으로 꿈과 희망을 담은 대표축제를 육성·개최하여 대덕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대청호와 금강변을 잇는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와 대전시 계족산 개발계획과 연계한 시민공원 프로젝트 추진으로 강과 산이 어우러지는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우리 지역을 대전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또한, 체육 인프라 확충,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구민의 일상 속 즐거움을 찾아드리겠습니다. 영화·드라마 촬영지 홍보를 위한 대덕구 명소 DB 구축, 대덕구 역사 인물 선양사업 강화, 대덕시티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품격있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하여 사람들이 다시 찾는 문화도시 대덕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셋째,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출생률 감소 등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음에도 노인인구 감소로 초고령화사회 진입, 소득 양극화 심화 등은 복지수요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요즘 서민들의 한숨은 깊어만 갑니다. 특히 우리 구에는 하루하루가 힘든 저소득층이 많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날로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함께 잘사는 대덕, 누구나 살고 싶은 대덕을 만들기 위해 복지부서를 3과에서 4과로 확대코자 합니다.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여성토탈케어센터 신설 운영, 1인 가구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대덕형 마을 돌봄사업,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확대, 경로당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등 전 생애 및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하여 소외되는 대덕구민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아울러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가상공간 메타버스 도서관을 구축하고, 공공도서관 신규 조성, 권역별 어린이도서관 설치 운영 등 대덕의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편리하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대덕을 재설계하겠습니다. 
  취약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인 도시혁신 사업을 추진하여 구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바닥 LED 신호등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현장분석 및 범죄예방 데이터를 활용한 방범용 CCTV 증설 및 노후 CCTV를 교체하여 구민의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신탄진역 서측 주차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고속버스정류장 설치 및 대화동 재개발사업과 읍내동 효자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미래가 기대되는 희망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섯째, 지방자치를 뿌리내리는 협치 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 주민참여 활성화를 통한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담겠습니다. 우선 우리 구와 관련된 정부와 대전시 공약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덕비전 TF를 구성·운영하겠습니다. 또한, 구민들의 행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참신한 행정구현을 위한 명예구청장 제도를 추진하는 등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대덕 발전을 견인하겠습니다. 항상 행정 수요자인 구민 입장에서 판단하고,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자세로 구민 중심 현장행정에 집중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주요한 정책 결정 사항은 구민에게 투명하게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홍태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마지막으로 내년도 재정여건과 예산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영향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세수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반해 경기침체로 인한 복지수요 증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부담 등으로 실질적인 재정여건은 여전히 어려울 전망입니다. 따라서 구정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법정·필수경비는 최대한 반영하고,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주민약속사업 중심으로 재원을 배분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하였습니다. 재원 부족으로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은 국·시비 확보와 효율적 지출구조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하여 행정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3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올해보다 1.8% 증가한 5,283억원으로 일반회계 5,233억 5,000만원, 특별회계 49억 5,000만원입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주재원이 올해 대비 62억원이 증가할 전망이며, 국·시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금년 대비 8,000만원이 늘었습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출산장려금 지원 등 복지분야 지출 확대와 주민과의 약속사업 추진과 국·시비 보조사업 확대로 금년 대비 79억원이 증가한 5,233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분야별 주요 내용을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사회복지 분야에는 올해보다 9.35% 증가한 275억원을 증액해 3,220억원을 편성하였고, 문화·관광 분야는 대덕구 대표축제 발굴육성, 역사인물 선양사업 강화 등을 위해 81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188억원을 편성하여 오정 근린공원 조성 등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도모하고자 하였으며, 일반 공공행정 분야는 180억원, 교육분야 31억원, 환경 분야는 금년 대비 33억원을 증가한 188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102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5억원, 보건 분야 99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에 175억원을 편성하는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과 한정된 재원 범위 내에서도 구정 운영에 꼭 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반영하였습니다. 주민이 체감하는 역동적 경제활력을 뒷받침할 사업과 함께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망을 구축하여 사람이 모이는 대덕, 생동하는 대덕을 설계하는 일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예산안이 담고 있는 구정운영 방향과 의지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심의과정에서 주시는 의견과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여 구정에 적극 반영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23년은 계묘년으로,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사자성어 중에 교토삼굴(狡兎三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리한 토끼는 위험을 대비해 3개의 굴을 파 놓는다는 뜻으로 지혜롭게 준비하여 어려운 일을 면한다는 말입니다. 2023년은 영리한 토끼처럼 만일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보다 치밀하게 계획을 수립하여 구민들이 변화를 인정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저와 대덕구 공직자 모두는 주어진 임기 동안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운 곳에서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해 가는 길에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 그리고 여기 계신 의원님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홍태   최충규 구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3.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의사일정 제3항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대표발의하신 김기흥의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제안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기흥 의원   김기흥의원 입니다.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하여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본 안건은 지방자치법 제51조와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제2조 및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 회의규칙 제66조에 따라 2022년 12월 8일 제3차 본회의에 부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으로 구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하여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구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하는 사안임을 감안하시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홍태   김기흥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3항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하여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


4.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의사일정 제4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회의록 서명의원은 의석 배정 순에 따라 조대웅의원님과 전석광의원님을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


5.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 고문변호사 위촉 승인의 건 
  의사일정 제5항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 고문변호사 위촉 승인의 건을 상정합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 고문변호사 운영 조례 제3조에 따라 대덕구의회 고문변호사를 위촉하기 위하여 승인을 받고자 하는 안건으로 박정현 변호사를 대덕구의회 고문변호사로 승인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


6. 휴회의 건 
  의사일정 제6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11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13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 

  이상으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였으므로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12월 7일 오전 11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산회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