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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회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제1차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3호

대덕구의회사무과


일  시 : 2019년 06월 12일 (수) 10시


  1.    의사일정 (제3차 본회의)
  2. 1. 구정질문의건
  3. 2. 휴회의건
  4. ㆍ5분자유발언

  1.    부의된안건
  2. 1. 구정질문의건
  3. 2. 휴회의건
  4. ㆍ5분자유발언(김태성의원, 김홍태의원)

 (개의 10:00)

○의장 서미경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43회 대덕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구정질문의건 
의사일정 제1항 구정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질문하실 의원님은 두 분으로 접수 순서에 따라 이경수의원님, 오동환의원님 순으로 일괄 질문하신 다음 구청장님의 일괄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구청장님의 답변이 끝난 후 보충질문이 있을 경우 일괄 보충질문, 일괄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질문은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 회의규칙 제66조의2에 따라 주질문은 20분 이내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이경수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경수 의원   존경하는 18만 대덕구민 여러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회덕·신탄진·석봉·덕암·목상동이 지역구인 다선거구 이경수의원 입니다.
먼저 대덕구의 발전과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모든 지혜를 모아 아낌없이 노력하고 계시는 박정현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8대 대덕구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새 1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 본의원은 우리 대덕구가 살기 좋은 자치구라 느껴질 수 있도록 무엇을 고민해야할까 생각하면서 구정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지난 2019년 1월 29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국가 균형 발전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대전 트램은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곧 실시설계를 앞두고 있습니다. 총사업비 8,043억원이 투입되며, 서대전역 - 정부청사 - 유성온천역 - 진잠 - 서대전역 총 36.6㎞ 구간에 35개 역사를 건설해 대전을 순환하게 됩니다.
판암과 유성을 잇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도심을 순환하는 2호선, 신탄진과 가수원을 가로지르는 3호선 역할을 하게 될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완성으로 대전은 공공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동부네거리 - 중리네거리 -동부여성가족원으로 노선이 연장되기는 하였으나, 행정구역상 대전광역시 안에 있지만 대전 도심과 도로망·대중교통망이 충분하지 않아 시민들 사이에 ‘대전 안의 섬’과 같은 이질감이 형성되어 있는 신탄진 지역은 노선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최근 신탄진지역을 중심으로 대덕구민들과 소통한 결과, 많은 구민의 대중교통 활성화에 대한 요청이 있었으며, 특히 트램 노선의 신탄진 연장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오는 2024년 대전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하게 될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마무리되면 신탄진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이 나아지기는 하지만,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대전 서구 둔산동 및 유성구 지역과는 동떨어진 기존의 경부선·호남선 철도를 이용해 설치되는 것이어서 대덕구민과 신탄진 지역 주민들은 만족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의 경우 트램에 비해 역간 간격이 넓어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편하게 이용하기에는 상대적 한계가 있습니다.
트램은 노선의 노면을 30∼40㎝ 판 뒤 궤도만 깔면 되고 역사 설치도 시내버스 정류장보다 간단하다고 합니다. 또한 무가선 트램이라서 전력 공급을 위한 별도 전차선도 필요 없습니다. 따라서 트램으로 추진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노선을 신탄진까지 연장하는 경우 대덕구 지역 경제의 파급효과와 주민 만족도는 추가로 투입되는 비용과 공사기간에 비할 수 없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덕산업단지·한국타이어·한라공조 등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신탄진에 트램은 황금역이 될 것입니다.
대전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도시균형 발전과 대중교통의 체계적 네트워크망 구축을 위해 대중교통 접근이 어렵고, 교통 소외 및 교통약자가 다수 거주하는 대덕구를 배려하는 측면에 좀더 세심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구청장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업과 관련하여 트램 노선의 신탄진 연장과 관련해 대전시와 어떤 협의사항이 있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트램 노선의 신탄진 연장에 대한 구민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구청장님의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두 번째 질문입니다. 
지난 제236회 제1차 정례회에서 본 의원이 5분자유발언 했던 “신탄진 봄꽃축제 부활 제안”의 연장선에서 질의드립니다. 
신탄진 봄꽃축제 대신 탄생한 ‘금강로하스축제’는 ‘대청호뮤직페스티벌’로 명칭이 변경되어 대덕구의 대표 축제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고, 대덕구민 뿐만 아니라 대전 시민의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브랜드 가치 창출, 그리고 구민 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 시민들은 아직도 벚꽃하면 신탄진, 대덕구 봄꽃축제는 신탄진 벚꽃 축제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마치 고유명사와도 같이 인식되던 ‘신탄진 벚꽃축제’가 명맥을 잊지 못하고 사라졌음에 본 의원뿐 아니라 많은 지역 주민들은 깊은 안타까움을 표현합니다. 신탄진 지역주민들은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였던 신탄진 봄꽃 축제의 명맥을 다시금 부활시켜,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을 만끽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벚꽃 동산을 돌려주고 신탄진 봄꽃축제가 지역을 살리는 든든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최근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드러내고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주민주도형 대표조직인 주민자치회가 출범하여 주민자치회 주관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이 추진되고 각종 주민주도형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4일, 주민자치회 시범 동으로 선정된 덕암동에서도 주민자치회가 출범하였습니다. 이에 신탄진 봄꽃축제 부활의 한 방법으로 덕암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덕암동 벚꽃축제’를 추진하여 신탄진 봄꽃 축제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주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구의 재정적 뒷받침을 포함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에 구청장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벚꽃축제를 덕암동 주민자치회의 주민주도형 축제로 추진하여 지역발전과 공동체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제안에 대한 구청장님의 의견과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서미경   이경수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오동환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동환 의원   존경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언제나 대덕구민에 대한 애정으로 의정활동에 애쓰시는 서미경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행복한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박정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정·대화·법1·법2동이 지역구인 가선거구 오동환의원 입니다.
제8대 의회가 시작된 이후 항상 구민들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구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 현장에서 느낀 점을 토대로 몇 가지 구정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대덕구에는 오랜 시간 방치되어 지붕이 내려앉았거나 담벼락이 허물어져 황폐해진 집이 한, 두 채가 아닙니다. 유리창이 깨져있고 집 안이 쓰레기로 가득 차 있는 폐가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폐가 주변에는 흉물스러운 쓰레기 더미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이로 인해 고약한 냄새는 물론 각종 벌레가 들끓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이면 냄새가 심해지고 벌레가 들끓어 주민들은 도저히 견디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합니다.
본 의원은 2019년 5월 10일 동심2길14, 폐가 민원현장을 방문하여 음식물쓰레기 50리터 8봉투, 생활 쓰레기 100리터 2봉투에 달하는 많은 양의 불법 투기 쓰레기를 처리했습니다. 이렇듯 쓰레기가 쌓이고 있지만 구청이나 동에서는 처리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주민들의 이야기입니다. 
또한 폐가 주변 치안과 관련, 주민들은 ‘낮에는 밝아서 괜찮지만 밤 시간대에 어두컴컴한 폐가 앞을 지나가려면 안에서 누군가 튀어나올 것 같아 두렵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폐가에서 새벽시간에 낯선 사람이 갑자기 나와 소스라치게 놀랐다는 주민 민원도 있습니다. 
폐가가 많은 지역은 비행청소년들의 운집 장소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우범지역으로 전락되고 있는 대덕구 현실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에 구청장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대덕구 지역 폐가에서 발생되는 쓰레기 무단방치와 치안악화로 인한 심각한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떠한 해결책이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대화동에 조성된「도심으로 돌아온 등대」와 관련해 질문드리겠습니다. 
오랜 세월 폐가로 둘러싸인 대화어린이 공원은 아이들이 신나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없게 되었고, 범죄에 노출될 수 밖에 없게 되어 더욱더 슬럼화된 으슥한 공원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대화 어린이 공원은「도심으로 돌아온 등대」사업으로 인해 아이들이 웃고 뛰어놀고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담소를 나누며 지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이 공간은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인 대덕구 대화동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디자인과 범죄 예방 설계 기법을 접목해 범죄 예방 문화마을을 조성한 바 있습니다. 
이 사업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협의체와 여러 기관이 주기적으로 협업하여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사각 지역을 찾아내고 개선방안을 고민해 이루어낸 주민들의 의지와 노력의 결실입니다.
최근 대화동 주민을 대상으로「도심으로 돌아온 등대」사업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야간취약지역이 65%이상 개선되었고, 범죄예방이 80%이상 효과가 있었으며, 전년대비 범죄율이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범죄예방 효과를 확인하였습니다.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시설물 설치도 중요하지만 설치된 시설물을 잘 활용해 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최근 본의원은 지역 주민 누구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이 지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공원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몇 개의 단체만 회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구청장님께서는「도심으로 돌아온 등대」가 특정 소수가 아닌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개방된 공간으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는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한 우리 구의 해결 방안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산업단지 주변 지역은 제조업체가 밀집되어 인근 주민의 악취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고, 이 민원은 대덕구의 오랜 숙제이며 심각하면서도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이에 대덕구의 대책 마련에 대해 요청했었고, 구청장님께서는 민원 해소를 위해 순찰반 운영, 악취관리시스템 구축 운영, 악취 저감 계획에 대한 주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청장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근 주민들은 악취 저감 관련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구청장님께서는 구민들의 악취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서미경   오동환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두 분 의원님의 질문에 대하여 구청장님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 박정현   존경하는 서미경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구민의 행복과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항상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노력하시는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8대 대덕구의회와 함께 힘차게 출발한지가 엇그제같은데 어느덧 민선7기 1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눈앞에 보이는 당장의 성과보다는 구정을 구민들의 품으로 돌리고 구민의 힘으로 경쟁력을 갖춘 대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를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의원님들 덕분에 새로운 대덕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새로운 대덕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리며, 의원님들의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의원님들께서 질문하신 내용을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이경수의원님께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업과 관련해 트램 노선의 신탄진 연장을 위한 대전시와의 협의사항과 구민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신탄진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경수의원님의 문제의식과 제안에 대해 동의하고 공감합니다. 
구에서도 도시철도 2호선이 신탄진까지 연결되길 희망하는 지역 주민들의 바람을 잘 알고 있으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5월 말 기준 신탄진권역 인구는 6만 2,219명으로 앞으로 2024년까지 서희스타힐스 835세대, 동일스위트 1,750세대를 비롯해 연축 지역에 1,509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면 인구가 약 7~8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노선연장 필요성에 대해서 구에서도 관심이 큰 사안입니다.
현재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 市와 협의하고 있는 사항은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수행할 충청권 광역철도 회덕역과 도시철도 2호선 종착지인 연축차량 기지를 연결하는 방안입니다. 연축 차량기지에 역을 신설하고 충청권 광역철도 회덕역까지 1.8km 노선을 연장하는 계획으로 소요사업비는 약 4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시의원 정책간담회와 市 관련부서 협의를 통해 향후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주변 개발사업을 고려하여 종합 검토할 계획이라는 회신을 받은 상황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이 회덕역까지 연장된다면 중복투자 없이 덕암역, 신탄진역으로 이어지는 충청권 광역철도 이용이 가능해져 신탄진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신탄진까지 노선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직선거리만 따져도 5.3㎞ 노선으로 대략 1,200억 원의 추가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앞으로 노선 결정을 위한 중앙부처 심의과정에도 市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주민이 원하는 도시철도 2호선 연장이 최종 노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습니다.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정치적 역량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경수의원님 두번째 질문입니다. 
신탄진 봄꽃축제 부활의 방법으로 덕암동 주민자치회 중심으로 ‘덕암동 벚꽃축제’추진을 위한 구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이경수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신탄진 봄꽃제는 대덕구민 뿐만 아니라 대전시민, 또 여전히 신탄진벚꽃을 기억하는 타 지역 시민들에게 추억의 공간이고 벚꽃축제가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이 꽤 많이 있으십니다. 신탄진 봄꽃 축제는 1965년 한국담배인삼공사(現 KT  준공 당시 심은 40년생 벚꽃나무 2,600여 그루가 만개하자 자연스럽게 몰려드는 상춘객들을 위해 1989년도부터 관(官)주도로 시작되었습니다. 199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신탄진 봄꽃제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전지역 대표 축제였습니다.
그러나 축제기간 중 행사장 주변의 교통마비와 취객들의 고성방가,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등으로 민원이 고질화 되었습니다. 이에 2010년을 끝으로 신탄진 봄꽃제를 폐지하고 대청공원 일원에서 벚꽃과 음악을 소재로 한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추억의 신탄진봄꽃제 부활과 관련해 저도 이경수의원님과 생각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덕암동 주민자치회가 나서서 신탄진봄꽃제를 추진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다만, 구에서 덕암동 주민자치회에 이일을 강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마 잘 아실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저희가 제안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제안을 해서 덕암동 마을 주민자치회가 논의를 거쳐서 주민자치회 주도로 신탄진봄꽃 축제를 다시 추진하는 것을 결정한다면 저희가 충분히 도울 의사가 있고, 사실은 여러 루트를 통해서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덕암동 주민자치회가 신탄진봄꽃축제를 추진하겠다고 결정하면 운영에 있어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구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동환의원님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오동환의원님께서는 지역 폐가에서 발생되는 쓰레기 무단방치 문제와 치안 악화로 인한 주민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평소 지역 환경 및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관심과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시는 오동환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세월이 흐르면서 대덕구에도 오랜 기간 방치된 빈집들이 하나,둘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동환의원님께서 지적해주신 것처럼 빈집 관리의 어려움으로 지역 환경과 건물안전 문제는 물론 범죄관리에 취약해져 도심 슬럼화가 가속화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우리 구에서는 2018년부터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 체계적인 빈집관리를 위해 2018년12월12일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약을 체결해서 구비 3,000만원을 들여 빈집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태조사가 완료되는 올해 9월12일 이전에 혹시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시급한 빈집에 대한 철거 및 안전조치 등이 필요하면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서 시비 3,800만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빈집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역 환경을 개선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대화동 지역을 우선 검토해 추진 중으로 관련용역을 지난달 5월 발주했으며, 용역결과에 따라 뉴딜사업 공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우리 마을 우리가 지키는 범죄예방 안전마을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가겠습니다.
지난해 10월 범죄예방 안전마을 사업 T/F팀을 구성해 市 주관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선도 사업에 올해 2월 선정되었습니다. 그래서 2020년 6월까지 오동환의원님의 지역구인 오정동 지역에 시비 5억 원을 투입해서 범죄예방시설을 설치할 예정으로 앞으로 치안문제에 비중을 두어 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쓰레기불법투기 우려지역에 대하여 클린지킴이를 설치하고 불법투기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불법투기 예방 및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이미 발생한 생활쓰레기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처리하여 악취문제로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의원님께서 우려하시는 폐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치안문제와 쓰레기 등 생활불편 문제해결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 대화동에 조성된「도심으로 돌아온 등대」와 관련 특정 소수가 아닌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개방된 공간으로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오동환의원님께서도 이미 아시고 다른 의원님도 아시는 것처럼 대화동에 있는「도심으로 돌아온 등대」는 정말 대화동을 밝히는 굉장히 예쁘고 소중한 공간입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도심으로 돌아온 등대」는 슬럼화 우려가 있던 공원을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해서 국·시비 6억원을 들여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 시설입니다. 2017년 6월 시설물 준공후, 주변 환경도 쾌적해지고 아이와 주민이 찾아와 쉴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도 제법 높은 상황이지만 활용도가 낮아 아쉬움이 큰 공간입니다.
그동안 대화동에서 시설을 관리하면서 주로 洞 자생단체 회의 공간으로만 사용했지만 올해 1월부터는 문화체육과로 시설관리를 이관해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각종 회의와 주민학습프로그램, 배달강좌 등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률도 소폭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공간인 대화예술촌 조성사업 추진 시 지역주민, 예술인으로 구성된 지역추진협의체 운영공간 등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시설에 대한 홍보와 환경정비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활용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잘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신 산업단지 악취로 인한 주민 고통 해소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하여 물으셨습니다.
악취문제 해결이 정말 어렵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환경과에서 굉장히 고민이 많고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여러 어려움이 여전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최선을 다해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요. 산업단지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지난 2008년 1월 대전·대덕산업단지 일원을「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해서 악취배출사업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2009년부터 대덕산업단지 악취 다량배출 사업장과 1, 2차에 걸쳐 ‘악취저감 자율협약’을 추진했고, 약 791억원을 투자하여 2008년 대비 약 70.7%의 악취를 저감시켜 왔습니다. 악취개선이 필요한 영세사업장 등에는 환경보전기금을 활용해 2011년부터 9개소에 9,796만 2,000원을 지원하는 등 사업장 악취개선을 유도해 왔습니다.
또한, 2019년 1월부터 운영중인 ‘24시 악취상황실’을 6월부터는 시 구 합동「24시 악취종합상황실」로 확대 운영하고, 매주 화 수 목요일에는 주민들과 함께 산업단지와 인근지역에 대한 야간 순찰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악취를 배출하는 사업장의 자발적 저감 노력을 위해 금년도 12개 악취다량 사업장의 악취저감계획을 제출받아서 이행여부를 주민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최근 2018년 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 및 악취오염도 검사를 총 104회 실시하고,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4개소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행정조치 등 악취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기대 수준에는 미흡해 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한국기계연구원을 중심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진행중인 복합악취통합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면 악취 원인을 규명하여 대전시·유성구와 협업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시설개선을 유도해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서미경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면서 오늘 질문해주신 내용중 개선사항이나 대안은 구정에 적극 반영해서 우리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을 완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면서 우리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나아가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구정의 동반자로서 의회에 고견과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건설적인 제안을 해주신 의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서미경   구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답변 내용에 대한 보충질문이 있겠습니다. 보충질문이 있으신 의원께서는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동환의원님께서 보충질문을 신청하셨습니다. 정회 없이 바로 질문 가능하시겠습니까?
보충질문은 1회에 한하여 10분 이내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오동환의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보충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동환 의원   존경하는 박정현구청장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첫번째 질문에 대하여, 첫번째, 범죄예방시설 설치시 구민자문위원단 구성으로 주민참여행정을 주문합니다. 두번째, 철거 및 안전조치를 위한 사업 확보에 대해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빈집 철거시 발생하는 소유권 분쟁을 예방할 법리검토는 되었는지, 두번째 질문에 대해 첫번째, 활용도 문제는 컨텐츠에 대한 질문입니다. 주민참여형 컨텐츠의 특징으로 지속가능성, 정확한 타겟, 연령, 성별, 문화 프로그램 인용탈피, 정치색 탈피, 종교성향 탈피, 부득이한 경우 구민의 여론수렴을 부탁드립니다. 컨텐츠개발을 위한 예산확보계획은 있는지, 세번째 질문에 대해 첫번째, 행정이해도 높이기 위해 현장 점검 및 악취오염도 검사시 의원 및 주민대표 참여와 검사결과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을 요청드립니다. 대덕구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구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서미경   오동환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구청장께서는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준비를 위해 정회 없이 바로 답변이 가능하십니까?
○구청장 박정현   예.
○의장 서미경   그러면 보충질문에 대한 구청장님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구청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 박정현   예, 오동환의원님의 보충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4가지 지금 말씀해주셨는데요. 첫번째로 범죄예방쎕테드사업과 관련해서 주민참여를 해야되는거 아니냐는 말씀해주셨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행정에서 그 지역을 물론 이제, 동주민센터도 있고 해서 잘 압니다만 실제로 거기 거주하는 주민들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어야지 실효성있는 정책이 집행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측면에서 더 주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수렴하도록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빈집 철거와 관련해서는 대체적으로 빈집을 철거를 하면 공원으로 하든지 아니면 지금 가장 큰 문제가 주차문제이기 때문에 주차장 부지로 활용을 하든지 이런 방안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지금 높구요. 일단 조사를 해봐야 될것 같구요. 그런데 공원으로 활용하든지 주차장 부지로 활용함에 있어 빈집의 위치 자체가 거기에 적합해야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9월에 조사결과가 나오면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세부적인 계획을 세울거구요. 그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아마 전체적으로 여기 의원님들 지역구에 다 편재되어 있기 때문에 의원님들과 적극적으로 상의해서 처리하도록 하겠구요. 
빈집 철거와 관련한 법리적 검토를 했냐고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법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빈집으로 인해서 주변에 여러가지 환경과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구가 일단 철거를 권유하고 안되면 강제로 철거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는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빈집 자체도 소유권이 있기 때문에 집 주인과 잘 협의해서 처리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 부분은 오동환의원님께서 걱정하시는게 특정한 가치나 특정한 그룹이 이 공간을 점유하는거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시는거 같은데요. 저희가 그렇게 행정을 추진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에「걱정말아요, 대덕」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화동 예술촌 관련해서 대전지역에 있는, 저희 구에 있는 분들도 마찬가지고, 대전지역에 있는 다양한 예술활동 하시는 분들과 토크 콘서트를 했어요. 그때 나온 제일 요구가 뭐였냐면 지역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예술촌과 관련해서 뭔가를 함께해야지 된다는게 가장 우선적으로 나온 요구입니다. 
우선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가 저희 건물이고 그것을 활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거기를 활용해서 예술촌과 대화동 여러 앞으로 도시재생이 이루어진다면 그 공간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려고 하구요. 그 공간을 통해서 다양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부분은 아마 오동환의원님께서 지역구이시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잘 아실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의해서 그런 특정한 그룹이나 특정한 가치가 그 안에 녹아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악취 관련해서 현장점검인데요. 지금 저희가 지난 1월부터 24시간 상황실을 대덕구 자체적으로 운영을 했죠. 그래서 저희 기후환경과 직원들이 굉장히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의원님들이 기후환경과 직원들 한번 격려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적은 인원이 매일 돌아가면서 순환 근무를 그것도 24시간 했기 때문에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구요. 
지속적으로 대전시와 또 유성에서도 악취가 일부 있거든요. 유성과 함께 이것을 공동으로 운영하자고 제안해서 결국 하반기부터 올해 6월부터 공동으로 지금 운영을 하구요. 관평동에 사무실을 하나 내고 저희와 대전시 유성구가 한 명씩 매번 가서 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구요. 주로 현장에서 근무를 합니다. 가면 지역주민들과 현장을 순회하는 12시전까지는 하구요. 12시 이후로는 있으면서 어제도 당직실에 악취관련 민원이 새벽에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되면 그쪽 상황실에 연결해서 현장에 바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요. 조금더 이를테면 악취를 체크했다고 악취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가 정확하게 계속 체크하고 그것을 가지고 악취발생하고 있는 기업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 자체가 악취를 저감하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도 아직 한번도 못 가봤습니다. 한번 가보려고 하구요. 그래서 지역주민 참여는 지금 하고 있고 다만, 우리 의원님들도 같이 참여해야 되는 거 아니냐 말씀하셨는데 저는 대환영입니다. 매주 화,수,목 8시부터 12시까지 주민합동순찰이 있으니 언제 날짜를 정하셔서 저랑 관심 있는 의원님들이랑 한번 쭉 같이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을 곧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서미경   구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구정질문을 위해 수고해 주신 의원님들과 질문에 답변해 주신 박정현구청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휴회의건 
의사일정 제2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위원회 활동 등을 위하여 6월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5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

이의가 없으시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ㆍ5분자유발언(김태성의원, 김홍태의원)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의원님의 발언이 있겠습니다.
5분 자유발언은 회의 규칙 제33조의2에 따라 심의중인 의안과 기타 중요한 관심 사안이나 당면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5분 이내로 발언하여 주시기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은 사안에 관한 발언자의 의견표명이나 보고 또는 발표에 한하며 소견을 묻거나 답변을 요구하는 질의는 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김태성의원께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셨는데 발언하시겠습니까?
김태성 의원   예.
○의장 서미경   김태성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성 의원   존경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서미경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18만 대덕구민의 복리증진과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박정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선거구 김태성의원 입니다.
정상적인 사회에서 비정상은 당연히 비정상입니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사회에서 정상적인 것은 비정상적인 것이 정상입니다.
최근 우리 대덕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대하여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과연 집행부에서 추진했던 청소년아카데미가 정상적인 것인가, 비정상적인 것인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상과 비정상 여부에 따라 우리 대덕구가 정상적인 사회인가를 구분지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대덕구의 여건은 녹록치 않습니다.
지난 민선4기 이후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지난 5월말에는 급기야 18만 인구가 무너졌습니다. 이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열악한 교육환경과 문화환경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12년 동안 학생수가 1만 8,000명 감소한 수치가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대덕의 인구감소가 교육여건에 있는바 개선을 위한 투자와 지원에는 학교와 지자체, 이당, 저당, 구분이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그러나 현실은 참으로 암담합니다. 대덕의 청소년을 위한 행사가 변질되어 온나라가 떠들썩해졌습니다. 언론도 난리입니다. 구청장과 공무원들이 뭇매를 맞고 의회는 무능하다고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관 부서에서는 전국에서 걸려오는 조직적인 항의전화로 인하여 며칠동안 업무가 마비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이번 행사예산은 저희 의원들이 의결해준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명시이월 국비 예산안에 포함된 사항으로 대덕구의원 전원이 심의하고 의결하여 집행한 사항입니다. 그럼에도 잘못되었다고 폭로하였습니다. 게다가 여론몰이와 정쟁으로 비화시켰습니다.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좌파편향성 운운하는 것은 본인들의 책임과 무사안일함을 만천하에 인정하는 꼴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선비의 고장 대덕구가 갈기갈기 분열 되었습니다. 이를 보고 많은 구민들이 ‘이런 사람들이 구민을 대표하는 구의원이냐’하며 ‘주민이 뽑아주었으면 주민을 위해 일을 해야지’하면서 일갈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매도당하는 이러한 현실이 참으로 암담하기만 합니다.
이런 현실에 놓인 대덕구가 정상적인지 비정상적인지 자문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 모인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묻습니다.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입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하늘을 올려다봅시다. 우리는 과연 주민에게 대덕의 청소년들에게 떳떳한가 각자에게 물어봅시다. 
상대가 잘 하는 것은 격려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흠집내고 꼬투리를 잡아 깎아내리는 것은 공인이 할 일이 절대 아닙니다. 
구의 살림이 어렵다하여 문화 교육 수준까지 살림에 맞출 필요가 있습니까? 밤·낮으로 뼈 빠지게 일해서 자식을 서울로 유학 보내는 부모의 심정을 아십니까?
대전천과 갑천을 사이에 두고 대덕구민들은 많은 상실감과 박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흔한 영화관 하나 없습니다. 교육격차는 말 할 필요조차도 없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변변한 공간 또한 하나 없습니다.
그간 타 자치단체에서는 아무 일도 없이 진행된 일이 왜 우리구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입니까. 그들이 우리보다 부자라서 그렇습니까? 아니면 그들의 집행부와 의회 모두가 좌편향 의식을 가졌기 때문입니까? 경솔한 행동으로 대덕구를 욕보인 행위는 간과할 수 없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님들은 깊이 자숙하고 반성하고 구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대덕구의회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각성하고 거듭 태어난다는 각오로 18만 구민들께 사죄하고 구 행정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불합리와 불의가 옳다고 말하며 그것이 법이라고 말할 때 저항은 나의 의무가 될 것입니다. 의원은 화합하여 정책을 펼치고 행정과 예산을 감시하는 것이 의무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가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 상황과 결과들이 많이 바뀌게 됩니다. 좋은 상황과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부정성을 극복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일을 교훈삼아 집행부와 의회가 더욱 굳게 결속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주민만을 보고 가야 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서미경   김태성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홍태의원께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셨는데 발언하시겠습니까?
김홍태 의원   예.
○의장 서미경   김홍태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홍태 의원   존경하는 18만 대덕구민 여러분!
서미경 의장님과 동료 선배의원, 그리고 박정현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회덕 신탄진 석봉 덕암 목상동이 지역구인 다선거구 김홍태의원 입니다.
저는 오늘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올라 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지방자치가 시작되고 많은 사회적 비용을 감당하면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한 걸음 한 걸음 발전을 거듭해 이제 30년 가까운 자랑스런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최근 대덕구에서 벌어진 반의회주의적이고 반민주적인 일련의 사태를 보며 앞으로 가야할 지방자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이를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 대덕구민을 대신해 우려와 분노를 전하고자 합니다.
대덕구에서 오는 15일 추진하려던 “김제동과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가 고액강사료 지급으로 거센 국민적 저항에 부딪혀 결국은 없던 것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추진에서 취소 결정에 이르는 과정 과정마다 구청장님과 몇몇 정치 공직자의 도를 넘어선 행태는 대덕구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겨 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는 여론에 구청장님은 반드시 응답해야 합니다.
첫째, 어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대덕구가 당초 교육부에 강사비용으로 프로그램당 최대 13만원을 신청했었고, 방송인 김제동씨 강연은 처음 사업 계획을 세울 때는 고려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섭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는 세출예산의 목적 외 사용을 금지하는 지방재정법 47조 위반일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교육부 내부 예산 전용 지침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 혈세인 세금으로 대덕구민을 농락한 것입니다.
둘째, 취소 해명자료를 보면 대덕구청이 내놓은 자료인지 김제동씨의 해명을 담은 자료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몇 줄짜리 해명으로는 전국적 논란을 설명하기엔 턱없이 부족한데도 구청장님 본인은 지금도 단 한 번도 책임 있는 말씀을 한 적 없습니다. 심지어 취소 직후 본회의에 불참하시고 휴가를 떠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여 주었습니다.
셋째, 행사 취소가 본인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것인지 아니면 강행하고 싶었는데 외부에 영향을 받아서 취소한 건지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덕구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민주시민아카데미 프로그램 강사진에 김제동씨와 같은 좌편향 인사들로 채워져 있어 또 다른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넷째, 구청장님은 오늘 이 자리에서 만큼은 의혹과 논란을 빚은데 대해 대덕구민은 물론 구민들에게 사과 하시고 재발방지 약속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또한 이번 논란을 야기하고 방조한 몇몇 정치공무원은 그 책임을 물어 문책해야 합니다. 본의원의 이상의 질문에 대해 구청장님은 또다시 실무 공직자 뒤에 숨거나 회피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서미경   김홍태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였으므로 제3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4차 본회의는 6월 18일 오전 11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산회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