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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대덕구의회사무과


일  시   1993년 10월 23일 (토) 10시 


  1.  제24회 대전광역시 대덕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2. 1. 개  식
  3. 1. 국기에대한경례
  4. 1. 애국가제창
  5.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6. 1. 개회사
  7. 1. 폐  식

(개식 10시 00분)

○의사계장 장석조   지금부터 제24회 대덕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라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은 묵념곡에 따라 시작해 주시고 묵념곡이 끝날 때 마치시면 되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은섭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은섭   존경하는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에 활기찬 여러분의 모습을 대하며 제24회 대덕구의회 임시회를 개최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또한 서해 훼리호 침몰참사 사고로 부모형제를 잃은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심심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는 무사안일 척결과 책임행정 엄수로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여 위기대응 능력을 높여 새시대의 변화와 개혁의 참뜻을 깨닫고 새로운 각오로 모든 행정에 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새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문민시대라고 하는데 우리들이 알고 있는 문민시대란 국민들 각자가 사회전반의 모든 문제를 힘이나 타의적인 명령등과 같은 억압적이고 권위주의 방식으로 해결하지 않고 자유스럽게 토론하고 조절하면서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며 특정집단만의 이익보다는 공동의 이익추구가 중시되어 자유민주주의 원리가 사회의 모든 분야에 실천되는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여러 가지 민주적 절차가 제도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곧 문민시대가 완성된 것처럼 기대하고 있는 듯 하지만 최근에 속속 드러나고 있는 사회 각분야의 부정과 비리가 제도적 결함에서 기인했다기보다는 그 제도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원인이 있다는 것을 제도화, 민주화된다고 해서 곧바로 민주주의나 문민시대가 실현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공직자 여러분!
새시대의 행정은 주민의 의사를 존중하고 주민에게 이익과 편안함을 주고 정의로운 마음을 심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그 동안 관편의적 행정에 과감한 개혁과 공직자 모두의 의식개혁이 필요한 때입니다.
또한 책상에 앉아 있기보다는 20만 구민의 바램과 불편이 무엇인지를 찾아 뛰어 다니기를 주저해서는 안되며 민심을 천심으로 알고 진정한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펴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대덕구에는 지방의회가 개원된 이래 집행기관과의 관계가 어느 의회 못지 않게 원만하고 모범적이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이는 의회와 집행기관간의 상호 존중의 원칙하에 의회기능과 역할이 지방자치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날로 증대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이어 부응하고자 서로가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의결기관과 집행기관은 상호보완적이었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폭넓게 수렴하여 구정에 반영해 나감으로써 자치 행정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우리의원 모두는 주민의 대표자로써 어느 한쪽에도 치우침이 없이 공명정대하고 더욱 세련된 균형감각을 갖고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다해서 구민의 편을 대변하는데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세계각국은 지금 탈냉전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질서개편을 모색하고 있으며 21세기를 향해 숨가쁘게 전진해 가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스스로의 생존과 도약을 위해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고 밖으로는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덕구의 발전은 이 자리에 계신 바로 여러분의 선택과 역량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금년도 이번 회기를 마치면 법정임시회기를 모두 마치고 정기회 30일만 남았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생각으로 의회운영에 임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항상 우리 뒤에는 20만 대덕구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우리의 본분과 소임을 다하는 의원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6일간의 회기 동안 우리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더욱 새롭게 창조의 모습으로 주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회기로 새로운 마음을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당부 드리며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1993년 10월 23일
○의사계장 장석조   이상으로 제24회 대덕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회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폐회 10시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