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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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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김기흥 제목 ‘세계고래축제 대덕’으로 축제명칭을 선정하신 사유와 ‘고래’라는 주제로 대덕구의 정체성을 어떻게 표현하실 것인지?
대수 제9대 회기 제266회 임시회
차수 제3차 날짜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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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의원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오정·대화·법1·법2동이 지역구인 가선거구 김기흥의원 입니다.
김홍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대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최충규 구청장님을 비롯한 대덕구 공직자 여러분!
최근 지역 곳곳에서 문화 행사, 축제 등이 개최되면서 축제장에 나들이를 나온 관람객들의 방문으로 지역사회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축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 및 특산물 등을 주제로 개최되어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줌은 물론 공동체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내는 매개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구청장님께서도 민선 8기에 이행할 공약사업으로 대덕구 대표축제 발굴·육성을 내세우셨습니다. 우리 구의 우수생태자원인 대청호 주변에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적절한 축제를 준비하여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 유치를 도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청호 주변을 우수 축제와 연계한 관광명소로 발돋움시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 공약 내용입니다.
지난 11월 14일자 충청투데이 기사에 따르면, 이 공약사업의 실현을 위해 ‘고래’를 주제로 하는 ‘세계고래축제 대덕’이라는 축제를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고래·빛·LED 조형물을 기반으로 개최하는 다른 지자체의 축제 선진지 답사도 완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우리 구의 대청호와 ‘고래’가 어떤 연계성을 가졌는지, ‘고래’가 대덕구 대표축제의 핵심 주제로써 관람객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앞서 드린 것처럼 축제는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주민을 통합하는 훌륭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역의 고유문화와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생뚱맞은 고래 축제가 축제의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구청장님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세계고래축제 대덕’으로 축제명칭을 선정하신 사유와 ‘고래’라는 주제로 대덕구의 정체성을 어떻게 표현하실 것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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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제목 김기흥 의원 질문에 대한 답변
대수 제9대 회기 제266회
차수 제3차 질문일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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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최충규 답변내용
다음은 김기흥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김 의원님께서는 ‘세계고래축제 대덕’으로 축제명칭을 선정한 사유와 ‘고래’라는 주제로 대덕구의 정체성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550만 대전·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는 국내 3대 호수 중 하나로 바다처럼 넓은 호수라서 ‘내륙의 바다’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고래축제 대덕’은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 행운과 희망, 용기, 도전을 상징하는 고래를 테마로 ‘고래’가 가지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우리 구의 대내외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바다의 제왕인 고래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 전국적 이슈화를 꾀함으로써 낙후된 공업지역이라는 대덕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중부권 메가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변화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고래축제 대덕’은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 사는 고래의 스토리를 개발하여 고래를 테마로 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고래가 주는 역동성을 미디어파사드, LED 조형물 등으로 표현해 상상력·창의력을 자극하고 빛과 소통하는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축제를 보면 모두가 엉뚱한 발상에서 그 축제가 성공한 사례가 대단히 많습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아주 고정적인 틀에 모범적인 틀에 얽매여 살았던 것이 어떤 때에는 저의 상상력을, 저의 창의력을 살면서 많이 축소시키며 살았던 것이 아닌가 라는 후회도 해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우리가 엉뚱한 발상이, 역발상이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생각하고, 앞으로 의원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명칭과 관련해서는 더 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런 추가적인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