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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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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오동환 제목 대전시 온통대전 출시로 인한 대덕e로움의 향후 사업추진 계획
대수 제8대 회기 제254회 임시회
차수 제3차 날짜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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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환 의원 질문내용
세 번째 질문입니다. 대전시 ‘온통대전’ 출시로 인한 ‘대덕e로움’의 향후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올해 5월 대전시에서 ‘온통대전’을 출시한 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대덕e로움’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고, 대덕구 재정자립도는 14.83%로 전국 평균 50.4%에도 못 미치고 있는 상황에 대덕구 신청사 건립에 따른 139억 원의 지방채 발행과 600억 원에 달하는 추가 재원 마련 대책도 없는 상황입니다.
타 구에서는 지역화폐 발행 계획을 접고 있는 시점에 22억 원의 막대한 관련 예산의 투입이 필요한 ‘대덕e로움’을 계속하여 추진할 계획인지와 대전시에서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의 통합 제의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하실지에 대한 답변도 아울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재정이 열악한 가운데 대덕구 경제진흥재단 등의 설립을 추진하고 계신데 대덕구 재정과 미래세대에 짐이 되지 않도록 모든 재단 설립을 중지해 주시길 본 의원이 간곡하게 건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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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제목 오동환 의원 질문에 대한 답변
대수 제8대 회기 제254회
차수 제3차 질문일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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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박정현 답변내용
오동환의원님의 세 번째 질문입니다. 대전시 온통대전 출시로 인한 대덕e로움의 향후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대덕e로움은 작년 7월 5일 대전시 최초로 발행되었고,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라는 발행목적 달성을 위해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전국 20개 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하는 지역화폐의 메카도시로 되었고, 2019년 주민이 뽑은 대덕구 10대 뉴스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전국 230개 지역화폐 발행 자치단체 최초로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우리나라 최고의 정책전문가들이 소속된 한국정책학회로부터 정책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덕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대외적 평가 못지않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자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올 5월 발표된 대덕e로움 발행효과 분석에 의하면, 점포당 평균 매출 1.9%, 1일 평균 7만 2,000원, 월평균 133만원의 소상공인 매출을 증가시켜 지역 소비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매월 발표한 KB신용카드 업종별 매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리 구는 지난해 5~6월 대비 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했으며 감소한 달의 경우에도 대전시 전체 평균 감소율의 3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모든 신용카드 매출데이터를 집계한 한국신용데이터 자료에 따르더라도 우리 구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7월 대비 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했고, 전국 평균 매출보다 높았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대덕e로움이라는 강력한 소비창출 인프라의 선제적인 구축 및 이와 연계한 다양한 경제살리기 대책 덕분에 나타난 결과라며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덕e로움은 대전시 자치구별 소비쏠림현상도 크게 완화시켰습니다. 대전시 온통대전 발행 후 10월까지 사용액 현황에서 대덕구·동구·중구의 원도심과 서구·유성구 신도심 간의 소비격차는 29 대 71의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덕e로움 사용액까지 포함할 경우 원도심과 신도심의 소비격차는 34 대 66으로 소비쏠림이 5% 줄어들었습니다. 우리 구의 경우 온통대전 사용액은 전체 사용액의 6%에 그치지만 대덕e로움을 합하면 지역화폐 사용액은 12%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인구수나 점포수 등 경제규모 면에서 우리 구는 5개 자치구 중 가장 적습니다. 하지만 대덕e로움 발행으로 지역 내 소비가 늘었으며, 원·신도심 간의 소비격차도 현격히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경제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성과에 힘입어 대덕e로움은 온통대전 출시 이후에도 가입자가 2만 명 이상 늘어 현재 6만 1,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행액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염려해 주신 것으로 대덕e로움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지역화폐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다양한 분석자료가 나오면서 전국적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늘고 있습니다.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2018년 66개, 2019년 172개, 2020년 230개 등 자치단체의 95%가 지역화폐를 도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의 통합문제는 사용자 불편 없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치분권에 도움이 되는지 구민의 자존심이자 소상공인의 희망이 된 대덕e로움의 통합에 대해 주민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통합에 대한 다각적이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대덕e로움은 지역경제 성장의 엔진이자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로 거듭날 것입니다. 경제를 살리고 공동체를 강화하는 대덕e로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