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회의록

○의장 신현배   개회사에 앞서 양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구청장께서는 오늘 우리구를 방문하는 중국 봉래시 부시장일행의 접견관계로 본회의장 참석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국제적인 행사관계로 부득이한 사항이므로 의원님들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희중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에 제53회 임시회를 위해 함께 해주신 여러분의 활기찬 모습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같이 지금 우리 사회는 국내외적으로 과거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고있고 특히 경제분야의 침체는 사회안정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가 느끼고 있는 경제적 위기의식의 본질은 경제적인 다른 요인도 있겠으나 오히려 새로운 경제질서인 WTO체제 출범과 OECD가입에 따른 상황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데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공직사회나 주민을 대표하는 기초의회가 자치정착을 통해서 국가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 것입니다. 
이제는 정말로 더 늦기전에 우리 모두가 제 위치를 찾아 함께 힘을 모으는 지혜와 의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집행기관과 의회가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진지한 자세로 앞장서 나아갈 때 사회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오늘과 같은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사회의 모든 분야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적응하기 위한 사고의 일대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은 우리에게 더 큰 희생과 봉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새로운 각오로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존재하고 필요로 하는 의회와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야 하겠습니다.  
의원여러분!
아무쪼록 이러한 다짐과 각오로 금번 회기중에도 보다 성숙된 의정활동으로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회기운영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리며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