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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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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김태성 제목 충청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청호 유람선 운행 재개 사업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대수 제8대 회기 제251회 임시회
차수 제3차 날짜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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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의원 질문내용
두 번째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지난 5월 27자 모 신문사에서「‘금강·대청호에 유람선을 띄우자’ 지자체 뱃길 조성나섰다.」라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금강하구에서 대청호까지 유람선 운행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대청호 유람선은 지난 1979년부터 운행하다 4년 만에 수질문제로 중단됐던 적이 있습니다.
충청북도에서는 이번을 계기로 대청호에 도선이 아니고 청남대 주변에 관광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규제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을 했으나 환경단체 등 에서는 충청권 식수원인 ‘상수원 보호’라는 명분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구청장께서는 지금 충청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청호 유람선 운행 재개 사업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사업에 동참하실 경우 구체적 추진방향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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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제목 김태성 의원 질문에 대한 답변
대수 제8대 회기 제251회
차수 제3차 질문일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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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박정현 답변내용
충청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청호 유람선 운행 재개 사업에 대한 생각과 사업에 동참할 경우 구체적 추진방향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대청호는 우리구를 비롯해 대전 동구, 충북 옥천·보은 등 중부권의 여러 지역에 걸쳐 1980년에 조성된 인공호수입니다.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며 생태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아, 인접 지자체에서 관광지로의 개발 욕구가 강한 곳이지만 한편으로는 중부권 450만명의 식수원이기도 합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차례 규제와 개발 욕구가 부딪혀왔지만, 관광 개발에 따른 수질 악화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우선하는 공익 논리로 개발이 무산되어 왔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올해 4월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근본원인이 ‘인수공통전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질문에 85%가 동의하였고, 과도한 생태계 파괴라는 답도 84%에 달했습니다. 최근 관광분야의 많은 학계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 각종 매체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관광 트렌드가 집단 및 패키지 위주에서 개별·소수·힐링 트렌드로 변화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대청호를 희소성 있는 생태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휴식과 힐링을 즐기는 공정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1979년부터 문의 문화재단지에서 옥천 장계유원지 구간까지 유선과 도선이 운항되다가 수질 문제 등이 불거져 4년 만에 중단된 바 있고, 2010년 충북의 뱃길 복원사업도 환경단체와 인근 시·도의 반발로 무산된 사례가 있습니다.
관광유람선 등 대청호 관광개발 사업은 단순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법적 규제 뿐만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한 식수원 공급을 위해 지역사회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